CJ E&M, 지난해 영업익 632억..전년비 125.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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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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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매출액 1조 7501억
- 영업이익 632억, 당기순이익 4219억
- 방송, 음악 자체 제작 IP의 경쟁력 강화 덕분
- 2018년 합병회사 기준 매출 4.4조 목표, 영업익 3500억 목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 (대표이사 김성수)이 한국채택국제회계 (K-IFRS) 연결기준 2017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8% 상승한 1조 7501억원, 영업이익은 125.8% 상승한 632억원, 당기순이익은 593.3% 상승한 421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904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이었다.

CJ E&M은 지난 해 광고시장 경색 및 경쟁 심화에도 불구, 방송 및 음악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강화를 모두 이끌어냈다.

방송부문은 전체 방송광고 시장의 부진에도 불구, <슬기로운 감빵생활>, <부암동 복수자들>, <프로듀스101 시즌2> 등 콘텐츠의 경쟁력에 따른 시청률 확보로 매출액 1조 2942억원, 영업이익 61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콘텐츠 기반 디지털 광고가 전년 대비 52.9%, VOD 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37.8% 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영화부문은 연간 매출액 1987억원, 영업손실 90억원을 기록했다.

<남한산성> 등 작품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였지만, 국내 극장 흥행 부진으로 수익성은 악화됐다. 2018년에는 동남아 공동제작 과 터키 현지 사업 확대 등 해외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사업의 변동성을 축소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음악부문은 <워너원> 등 메가 히트 IP 개발 및 자체 음원/음반 비중 확대에 힘입어 연간 매출액 2307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했다.

공연부문은 <햄릿:얼라이브>, <광화문연가> 등의 흥행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3% 상승한 266억원을 달성했으나, 대형 라인업 부재 등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해 CJ E&M은 ▲장르 다양화 및 IP 라이브러리 확대를 통한 독보적 콘텐츠 경쟁력 강화, ▲ TV채널 경쟁력 및 디지털 광고 기반의 광고 시장 변화 주도, ▲디지털 전용 콘텐츠 제작 확대 및 디지털 유통 사업 확장 등 디지털 사업 가속화 등을 기반으로, CJ오쇼핑과의 합병 회사 기준 매출액 4조 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CJ E&M 관계자는 “지난 해 한층 심화된 경쟁 환경 속에서도, CJ E&M은 콘텐츠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견조한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갔다”며, “올 해에도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및 디지털 사업 가속화로 시장 변화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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