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샤오미, AI 기술 협력…한국 총판 판매 기기에 클로바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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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로 샤오미 제품 음성 조정이 가능해진다. 샤오미 제품 한국 총판인 여우미가 유통하는 제품에만 적용할 전망이다.

네이버(NAVER(035420))는 7일 중국 정보기술(IT) 기업 샤오미(小米)와 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샤오미 기술과 연계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샤오미 국내 총판 업체인 여우미도 이번 MOU에 참여했다.

왼쪽부터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 흥 춰 샤오미 글로벌전략부사장, 한문호 여우미 대표가 AI 분야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 중이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클로바 음성명령으로 샤오미 IoT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샤오미가 여우미를 통해 한국에 유통하는 공기청정기, 가습기, 밥솥 등 IoT 기능이 담긴 제품을 네이버 클로바 음성명령을 통해 제어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사업 방향이 정해지면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샤오미 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 중국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나 여우미가 아닌 구매대행 등으로 들어온 제품에는 탑재되지 않는다.

여우미는 네이버와 샤오미가 협약을 맺고 국내 사업을 진행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은 “이번 제휴로 클로바를 이용한 IoT 환경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클로바가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여러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흥 춰 샤오미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은 “여우미를 통해 한국에 공식 출시하는 모든 샤오미 제품을 클로바로 제어할 수 있게 하고 적용 기기를 앞으로 확대하겠다”며 “AI 기술 측면에서도 양 사가 협력해 새로운 IoT 환경 구축에 나설 것”이라 전했다.

[김범수 기자 kb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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