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4개월 차.
빨리, 그리고 열심히 배웠습니다.
제가 무엇을 메모하고 기록했는지, 아니 왜 메모하고 기록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아무 생각도 없던 마린이가
'내 업체'를 갖고 대시보드의 상승 곡선을 보며 감격하기까지 느끼고 배운 것들에 대해 첫 글을 적습니다!
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가다보니 저만의 루트가 생겼습니다.
그 루트 속에서 담당 업체의 첫 성장을 보며 느낀 점이자 이 글의 요지는 바로
고민과 소통입니다.
1. 내부 컨디션 체크로 시작하여 시장 조사, 타겟 등에 대한 데이터를 체크하고 정리하여
2. 성과 및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3. 그것을 컨텐츠 및 운영에 반영하며 내&외부적으로 소통과 피드백이 활발히 오고갈 때
비로소 목표하던 성과가 보이더군요.
앞선 과정들은 다시 '이전 운영 기록'으로서 데이터가 되는 것입니다.
수량 채우기에 급급해하며,
별다른 고민 없이 컨텐츠를 기획하고 기계처럼 세팅하던 시절의 성과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고민과 더불어
저 자신부터 흥분시킬 수 있는 컨텐츠로 운영하는 지금의 성과 차이는 가히 괄목할 만합니다.
제가 마케터로서 처음으로 '성장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은
생활용품 업체를 담당하게 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습니다.
일주일 매출 7만 원, ROAS 32%로 시작하여
약 한 달 뒤 일주일 매출 5400만 원, ROAS 204% 성과를 보이며
운영 방향성과 컨텐츠의 톤이 구체화되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장의 밑거름
<고민>
정말 중요했습니다.
✔ 내부적으로 제품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정리하고
✔ 외부적으로 경쟁사 및 시장 조사를 통해 우리 제품이 가지는 차별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 성별 및 연령대, 관심사, 구매의도 등 타겟에 대한 고민,
✔ 수많은 레퍼런스를 찾아봄으로써 타겟들이 반응하는 컨텐츠는 무엇인지 파악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고민을 거친 운영의 성과와 그렇지 않은 운영의 성과가 정말 다르다는 것은
(직접 느끼기 전에 실천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느낀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___^)
너무나도 큰 깨달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을 통해 아무리 저 혼자 좋은 방향성을 수립했다고 한들
말 그대로 '저 혼자 생각에' 좋은 방향성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고민과 더불어 이것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소통>
-내부
저에겐 너무나도 든든한 조력자이자 동행인들이 있습니다.
많은 경력과 노하우로 항상 옆에서 조언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대표님, 팀장님, 파트장님들과 우리 마케터들!!
물음표 살인마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정말 많이 물어봤고 조언을 구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부족한 기획에 고급 살을 아낌없이 붙여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주는 담당 디자이너님도,
단순히 컨텐츠의 카피와 수정사항에 대한 소통을 넘어
'이렇게 해볼까요?', '이거 어제 본 컨텐츤데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이런 관심사 타겟으로도 소재 제작해보면 어떨까요?' 등 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줬으며,
그로 인한 성과와 성장에서 느끼는 감정마저도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글을 쓰면서도 혼자 웃음짓게 되는 든든한 동행인들과의 수많은 상호작용과 피드백이 없었다면
제가 이룬 성과 또한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부
마지막으로!
외부적으로 이루어진 더 좋은 운영 방향성에 대해 많은 소통만큼
클라이언트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도 정말 중요했습니다.
진행 상황에 대한 공유 및 피드백 목적을 넘어
다양한 운영 방향성 제시, 전환율 상승을 위한 다방면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며
한층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앞서 강조한 '고민'이 바탕이 되어야겠지요.
여기까지,
처음에는 용어부터 온통 어려운 것 투성이였지만
끊임 없이 고민하고 끊임 없이 소통해서 한 달만에 매출 억 대 찍은 신입 마케터의 이야기였습니다!
부족한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다음엔 십 억 대로 돌아오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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