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 코스닥 상장사인 하ㅇㅇㅇ이라는 회사에서 오프라인 행사 진행을 원하신다고 해서 미팅을 했습니다. 

저희가 진행했던 레퍼런스도 전달 드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도 드리고 하면서 미팅을 했고 

진행하자고 하셔서 제안서, 기획 등등 준비해서 전달 드렸고 포토존을 만들고 싶다고 하셔서 몇가지 디자인도 작업해서 전달 드렸습니다.

거기에 행사 진행할 사회자가 필요하니 사회자 구해달라고 하셔서 몇분 리스트 드린분중에 한분을 골라주셔서 일정에 맞춰서 행사 준비 시켜놓고 현장 영상 촬영이랑 인터뷰등등 몇가지 요청 한게 있어서 준비를 

영상팀, 포토팀 다 일정빼서 다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최종 디자인 제안드리고 견적서도 드렸는데 금액을 좀 깍아 달라고 하셔서 인건비 부분이랑 몇가지 조율해서 빼드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견적 컴펌하고 디자인 컴펌까지 완료돼서 제가 계약서를 작성하실건지 견적서로 진행하실건지 문의 드리니 각각개별 견적서로 일정금액 이하로 맞춰 주면 일정에 맞게 금액 지급하기가 좋다고 하셔서 알겠다고 말씀드렸고 최종 컴펌이 금요일 저녁에 회신 받은 상태라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니 주말에라고 급행으로 다른 일정빼고 처리해보겠다고 말씀드리고 주말부터 설계도면 치고 발주까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월요일 저녁에 연락 오시더니 혹시 취소 되냐고 문의 주시더군요  그래서 주말에 발주까지 들어가서 만약에 취소하시면 발주 들어간 부분까지는 지급해주셔야 된다고말씀드렸더니 다음날 미팅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회사 대표라는 분이 나오셔서 계약서도 안썼고 어떻게 일이 진행 되었는지는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금요일에 컴펌 줬는데 월요일이면 일시작도 안했을거라고 진행된게 있냐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정이 타이트해서 금요일에 컴펌받고 주말에 급행으로 일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었다고 하니 자기네 예산이 줄어서 돈을 못주겠다는 식이더군요 그러더니 저희보다 먼저 법적대응 하면 서로 골치 아프니 그예산안에서 자기들한테 해줄수 있는게 뭐냐고 하시면서 계속 법적 대응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사실 다시 준예산으로는 우리가 뭘하기도 어려워서 우리가 다시 뭘하는것도 안맞는것 같고 발주들어갔던 자재비라도 달라고 하니 못주겠다고 하고 그뒤로는 연락도 없으시네요 ㅎㅎ 세상 살다살다 이렇게 막무가네인 회사는 또 처음이네요 

이런식으로 하면서 또 자기들끼리 신제품 런칭행사는 했더라구요 의사들 초대해서 ㅎㅎ 이건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소송으로 가지니 힘들게 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수는 없고 힘없는 중소기업은 이렇게 울면서 신세한탄하는 방법밖에 없군요 ......